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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과기부 손잡고 난치질환 해결에 한의학 기술과 첨단과학 융합 지원한다

보건복지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손잡고 한의학 기술과 첨단과학을 접목시키는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이번 사업이 한의 기술에 대한 과학적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일 복지부는 과기부와 ‘한의 디지털 융합기술개발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의학 기술과 디지털 등 첨단과학을 융합해 난치성 질환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복지부와 과기부가 협업해 한의학의 혁신을 꾀하는 첫 사례다.


양 부처는 향후 5년간 총괄과제 1개 및 개별과제 34개 등 35개 과제에 대해 총 44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기초·원천 핵심기술 개발부터 응용·임상연구까지 전주기 연구수행을 위해서다. 46억3000만원을 지원하는 총괄과제는 34개 개별 연구과제의 성과가 극대화되도록 연계·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융합한의학 연구 데이터를 수집해 이 데이터가 국가 바이오데이터 스테이션 등을 통해 공유·활용되도록 지원한다.


기초·원천기술 분야는 ‘융합한의학 기초기술개발’과 ‘융합한의학 원천기술개발’ 과제로 구성된다. 융합한의학 기초기술개발은 한의학 기초이론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연구를 통해 창출된 데이터를 축적한다.


원천기술개발은 한의기술과 최신 바이오·정보통신기술과의 융합연구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확보하는 과제다.


응용·임상연구 분야는 ‘한의약 바이오디지털 융합헬스케어 기술개발’과 ‘한약 안전 사용 플랫폼 및 융합기술개발’ 과제로 이뤄졌다.


총괄과제 및 세부 분야별 연구과제 중 응용·임상분야는 이달 18일에 1차 공고할 예정이다. 기초·원천기술 분야 8개 과제는 사업추진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고가 진행된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과기부, 복지부, 한국연구재단, 보건의료연구개발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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