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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활원, 22일 ‘2023년 장애인 건강보건통계 컨퍼런스’ 개최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은 2월 22일(수) 오후 1시 30분에 국립재활원 나래관 3층 중강당에서 ‘테마가 있는 장애인 건강보건통계(2023년: 발달장애인 편)’를 주제로 학술회의(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됐던 아쉬움을 해소하고자 대면행사로 마련됐다. 장애인의 건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또는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올해로 4년 차에 접어드는 국가승인통계인 ‘장애인 건강보건통계’(2019년 8월 국가통계 지정)는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장애인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 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매년 12월 발표된다. 국립재활원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청의 협조를 받아 국가 단위의 장애인 건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매년 장애인 건강보건통계를 산출하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장애인 건강보건통계를 기반으로 1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건강 수준과 격차 발표, 2부 발달장애인의 건강 현안에 대한 2개의 주제발표, 3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는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건강보건연구과 호승희 과장을 좌장으로 코로나19 전후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건강 수준과 격차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2부는 서울대학교병원 김붕년 교수를 좌장으로 장애인 건강보건통계를 기초로 한 발달장애인의 건강 상태와 사망원인을 심층 분석한 결과,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현황과 발달장애 지원 강화 방안 모색에 대한 발표가 준비돼 있다.

3부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박주현 교수를 좌장으로 각 주제 발표에 대한 종합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종합토론에서는 장애계 및 발달 장애 부모가 바라는 발달장애인 건강보건통계, 장애인 건강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장애인 건강보건통계 전망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강운규 국립재활원 원장은 “장애인 건강보건통계는 장애인 건강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객관적 자료”라며 “장애인의 건강 수준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비장애인과의 건강 수준 격차 해소를 위한 근거 기반의 신뢰성 있는 자료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강운규 원장은 이어 “장애인 건강보건통계의 주제별 건강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는 장애인 건강정책 수립과 이행에 요구되는 방법이자 해법 제시의 실증 자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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