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가 개발한 순수 국산 수술로봇 ‘Revo-i’가 세브란스병원에 공급됐다.

 

국내 대형병원 처음으로 기술력과 상품성을 입증하며 공급된 ‘레보아이’는 향후 다른 대형병원 진출에도  기대된다.

 

미래컴퍼니(대표 김준구)는 27일 세브란스병원에 수술로봇 ‘레보아이’를 공급했다고 밝히며, 이번 ‘레보아이’의 세브란스병원 공급은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레보아이’ 로봇수술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다양한 적응증에서 임상 레퍼런스가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레보아이는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수술로봇이다. 고해상도 3D 입체 영상, 넓은 시야, 다관절 기구를 통한 세밀한 움직임 등이 지원되어 의사 입장에서 굉장히 편하게 수술을 할 수 있고 수술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직관적으로 설계되어 처음 접하는 의료진들도 상대적으로 쉽게 배울 수 있으며 환자 입장에서는 출혈량이 적어 감염 위험도가 낮고 회복 기간이 짧아 일상 복귀가 빠른 장점이 있다.

 

‘레보아이’ 출시 초기에 이같은 장점과 경쟁사 대비 높은 경제성을 무기로 임상 레퍼런스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간담췌, 부인과 등 특정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먼저 공략했으며 세브란스병원과 허가 후 임상연구를 추가로 진행하며 유의미한 임상 레퍼런스를 축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의료기관 상급종합병원급 원자력병원 도입과 우즈베키스탄 수출 성공으로 이어지면서 전립선 절제술 뿐 만 아니라 부분 신장 절제술, 자궁 적출술, 갑상선 절제술 등 고난도 로봇수술로 적용 분야를 빠르게 넓혀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세브란스병원 공급 성공으로 ‘레보아이’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입증했다.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최다인 9대의 수술용 로봇 시스템을 이미 운용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전 세계 유수의 의료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로봇수술 3만 례를 달성하는 등 세계 최고의 로봇수술 실적을 자랑한다.

 

미래컴퍼니 ‘레보아이’의 세브란스병원 도입으로 고난도 로봇수술을 포함해 임상 레퍼런스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임상 레퍼런스 증가에 따라 국내외 ‘레보아이’ 도입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미래컴퍼니의 수술로봇 연구 개발 역량에 세브란스병원 의료진들의 풍부한 로봇 수술 임상 경험을 접목해 ‘레보아이’ 로봇수술 적용 분야를 획기적으로 넓히고 임상적 안정성 평가 향상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최고 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도입에 앞서 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에 ‘레보아이’ 로봇수술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해 의료진들이 먼저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앞으로 ‘레보아이’ 사용 확대에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세브란스병원은 ‘레보아이’ 교육과 훈련의 중심지로서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데 기여하고 나아가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세브란스병원에 ‘레보아이’ 공급은 국내외 수술로봇 시장 진출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브란스병원과 견고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가며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임상 레퍼런스 축적과 성능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의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