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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초음학회+대한임상초음파학회 통합 준비

‘임상초음파학회’로 명칭 결정

 대한내과학회의 중재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국초음파학회와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의 통합 예정되고 있다. 

한국초음파학회 대의원회 평의원회에서는 한국초음파학회와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의 통합(임상초음파학회)을 승인했으며 굵직한 아젠다는 이미 합의했으며 세부적인 사항은 4월 말 대한임상초음파학회 대의원회 승인이 나면 5월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초음파학회는 16일 롯데호텔에서 제9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신중호 회장은 “오늘 학술대회에는 6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며 “7개 강의실에서 전공의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초음파학회와 대한임상초음파학회와의 통합 관련 “국내에는 초음파 관련 단체가 12개 정도 되고 내과에만 두개의 학회가 있다”며 “한국초음파학회와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통합을 위한 화합의 장을 만들고 있다. 9월 통합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박근태 이사장은 “지난 4월 15일 한국초음파학회 대의원회 평의원회에서 ‘통합초음파학회’로 통합하는 것을 승인했다”며 “지난해 3월 대한내과학회 중재로 시작된 양 학회 통합논의가 1년 정도 시간을 두고 논의한 끝에 통합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말 대한임상초음파학회 평의원회에서 확정이 되면 5월부터는 본격적인 통합 모임이 시작될 것”이라며 “9월 통합학회를 개최할 것이다. 통합이 되면 회원 1만명이 넘는 메머드급 학회가 되고 학술대회에는 2,0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두 학회가 통합이 되면 개원가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전공의 교육과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되는 양 학회의 명칭은 ‘임상초음파학회’로 결정했으며 초대 이사장에는 현재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이사장인 천영국 교수(건국대병원)를 추대키로 했다

 

박 이사장은 통합 논의 중에 다양한 의견이 나온 것과 관련 “과거 양 학회가 갈라서는 과정에서 좋지 않았던 상황을 고려해 회칙 개정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며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은 다시는 갈라지지 않도록 하가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혼하고 다시 재혼하는 과정이다. 미비한 회칙을 개선키로 했다”며 “통합되는 임상초음파학회가 개원가와 전공의 모두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초음파학회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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