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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20%가 거주외 지역 의료기관 이용

신형영의원 "지역 의원 접근성 고민 필요"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 일반환자 5명 중 1명은 주소지 밖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본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역 의원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우려가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의료기관 소재지별-환자 주소지별 비대면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일반 환자 대상 비대면진료의 경우 주소지 밖 의료기관 진료비율이 21%로 코로나 환자 비대면 진료의 3배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2월부터 2022년말까지 ‘일반 비대면 진료’는 총 689만건이며 이 중 541만건(79%)이 환자의 주소지 내 의료기관에서 이뤄졌고, 147만건(21%)이 환자의 주소지 외 의료기관에서 이뤄졌다. 지역별 주소지 외 비대면진료비율을 살펴보면, 전남이 4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강원 32%, 충남·경북 29%로 나타났다.

 

‘일반 비대면 진료’의 경우, 대부분 시·도에서 각 주소지 내에서 받은 비대면진료를 제외하면 서울에서 받은 비대면진료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시기 비대면진료 ‘코로나 환자 비대면 진료’는 총 2678만건으로 이 중 환자의 주소지 내 진료가 2500만건(93%)인 것과 대조적이다. 

 

신현영 의원은 “감염병 시기에 활용한 비대면진료 또한, 진료목적과 대상에 따라 의료이용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며,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 논의가 충실하게 이루어지기 위해 기존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여 동네의원 접근성 제고를 위한 비대면진료와 원격의료 목적의 비대면진료의 활용가치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글쓴날 : [2023-05-17 09:3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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