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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투병에 지친 환우와 가족에게 힐링을…의료진과 소통의 시간도 마련

류마티스학회, 8월 29일 잠실야구장서 프로야구 단체관람 행사 개최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오랜 투병에 지친 환우와 가족들에게 힐링과 함께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차훈석 서울삼성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오는 8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환우 및 의료진이 함께 하는 프로야구 단체 관람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날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LG트윈스와 KT위즈 간의 잠실야구장 경기를 환우 및 의료진이 함께 관람하면서 응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임미진 교수(인하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오랜 투병으로 지친 류마티스 질환 환우와 가족들에게 힐링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관절염과 면역질환을 치료하는 전문가로서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됐고 앞으로도 관절염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마티스 질환과 관련된 환우, 가족, 의료진 등을 참여 대상으로 하며 8월 12일(월)부터 8월 18일(일)까지 대한류마티스학회 홈페이지의 신청 링크로 접속한 후 구글폼으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해 참가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200명을 선정해 1인 2매 입장권 및 경기 당일 모자와 타올을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8월 21일(수) 발표하며 대한류마티스학회 공지사항 게시판에 당첨자를 게시하고 개별 연락도 진행한다.

 

특히 류마티스학회는 행사 당일 경기에서 나온 홈런 개수에 따라 한 개 당 1000만원을 적립해 생활이 어려운 환우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차훈석 이사장은 “관절염 환자들은 통증, 강직은 물론 관절 손상 등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다양한 합병증 발생 위험도도 높아 반드시 조기에 진단받고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체계적이고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환자와 의사가 서로 소통하면서 질환을 좀 더 잘 관리하고 만성질환을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를 전달했으면 한다. 앞으로도 대한류마티스학회는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1년 설립된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류마티스 질환 관련 학술 교류와 심포지움 개최, 연구 발표 및 토론, 초청 강연 등을 통해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과 치료를 위해 힘써왔다.

 

현재 약 8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었으며 류마티스 질환 환우회 모임이나 의료 정책, 보험 급여 제도 개선 등 의료 환경도 개선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 글쓴날 : [2024-08-26 10:0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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