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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공중보건 장학생’ 모집…의대생 11명‧간호대생 13명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공공의료 분야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의료인력을 발굴·양성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2022년도 공중보건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의과대학생(의전원생 포함)과 지난해부터 확대된 간호대학생까지 공중보건 장학생으로 선발하며, 선발 규모는 의과대학생 11명, 간호대학생 13명 등 총 24명이다.

전국에 재학 중인 의과 대학생 및 간호 대학생이면, 누구나 공중보건 장학생 신청이 가능하고, 신청 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다.

올해 공중보건장학생 선발 예정 시‧도는 공중보건장학의사의 경우 부산, 경기, 강원, 충북, 전북, 경북이며 공중보건장학간호사는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이다.

장학생 선발을 원하는 학생은 이들 시·도 중 추후 근무하고 싶은 1곳을 정해 공중보건 장학생 지원서, 포트폴리오, 성적증명서, 고등학교 졸업 증명서를 행정실로 제출하면 된다.

이때 근무를 희망하는 지역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지역 대학교에서 졸업 예정일 경우, 가산점 10점이 부여된다.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선발평가위원회가 지원자에 대한 서류, 면접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를 토대로 복지부에서 4월 중 장학생을 최종 확정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의과대학생은 학기 당 1,020만원(연 2,040만 원), 간호대학생은 학기당 820만 원(연 1,64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방학 기간 등을 이용해 공공의료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강의와 실습교육, 선배들과의 대화, 지도(멘토링) 등 의료인으로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장학생은 졸업 후 장학금을 받은 기간만큼 인력 수요가 발생한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에 근무하게 된다. 복지부는 오는 7일~14일 중 약 6회에 걸쳐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코로나19 대응을 계기로 공공보건의료인력 확충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라며 “정부는 우수한 예비 의료인을 공중보건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 지원과 함께 공공의료기관 견학 및 실습 등을 제공하고자 하니 많은 예비 의료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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