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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파온열치료+비타민C 동시치료 폐암 환자의 생존 기간 연장

비소세포폐암 환자들 삶의 질 개선하고 생존기간 증가
고주파온열치료와 비타민C 동시치료가 이미 여러 단계의 선행치료로 인해 더 이상의 치료가 어려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생존기간도 증가시킨다는 2상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 Journal of Advanced Research(Impact Factor: 5.045) 최근호에 발표됐다.

Junwen Ou (Cancer Center, Clifford Hospital, Jinan University, Guangzhou, PR China) 교수팀은 총 97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고주파온열치료(온코써미아)와 비타민C 정맥주사(IVC) 병용치료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무작위 배정 전향적 임상연구이다. 연구 방법은 고주파온열치료와 비타민C 정맥주사, 그리고 최적지지요법(BSC)을 동시 적용한 실험군 49명과 최적지지요법만 진행한 대조군 48명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그 결과 무진행생존기간(PFS)은 대조군이 1.85개월 실험군은 3개월이었으며, 전체생존기간(OS)은 대조군이 5.6개월 실험군은 9.4개월, 그리고 치료 후 3개월 질병조절율(DCR)에서 대조군이 16.7%(8명), 실험군은 42.9%(21명)로, 모두 실험군에서 현저하게 좋은 결과를 보었다.


치료 9주 후 진행한 삶의 질(QoL) 평가에서도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신체 능력과 정서, 그리고 전반적인 부분에서 개선을 보였으며, 반대로 피로감, 메스꺼움, 통증, 식욕 부진, 변비 등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실험군의 환자 중 7명은 25회 치료가 끝난 후에도 주1회의 정기적인 치료를 받았으며, 그 중 25회 또는 50회를 추가한 4명에게서 평균 36.25개월의 장기간 생존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 같은 연구 결과는 고주파온열치료와 비타민C 정맥주사를 동시에 적용하면 비타민C만 진행했을 때보다 뚜렷하게 증가된 혈장 농도로 인해 H2O2가 많이 생성되어 세포에 선별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유로는 고주파온열치료와 비타민C가 암세포의 염증반응과 관련 있는 미세환경을 변화시켜 종양 크기가 감소하고 사망 위험을 낮춰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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