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부세종청사 10동에서 직원들이 참여해 일상 속 귀한 나눔을 실천하는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정부기관 3월 헌혈 이어가기 행사’의 일환으로,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개최됐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라 최근 혈액보유량은 ‘관심 단계’에 머무르고 있고 지난달 28일 기준 헌혈량은 36만 9,00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만 3,000건 감소(8.2%)했다.
이는 지난 14일 기준 혈액보유량 3.9일분으로, ‘적정’에 못 미치는 ‘관심’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에 혈액수급 위기 상황을 해결하고 혈액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보건복지부 내 헌혈 행사를 추진한다.
복지부는 매년 2~3회 헌혈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단체헌혈에서는 3회에 걸쳐 총 395명의 직원이 참여한 바 있고, 이번 행사에는 12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안전한 헌혈환경 조성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고, 지금까지 혈액원(대한적십자사, 한마음혈액원) 헌혈 과정에서의 코로나19 감염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복지부는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각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헌혈에 솔선수범해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개인과 단체 헌혈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혈액원(대한적십자사, 한마음혈액원) 종사자들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헌혈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헌혈을 원하는 분들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또는 한마음혈액원 홈페이지에서 편리하게 사전 전자문진, 사전예약 후 가까운 헌혈의 집이나 헌혈 카페를 방문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일로부터 7일 경과 시, 코로나19 치료 종료(완치)후 4주 경과 시 헌혈 참여가 가능하다.
권덕철 장관은 ”헌혈에 참여해주신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오늘의 나눔이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회 곳곳에서 헌혈에 동참하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헌혈은 누군가에게 삶의 의미를 보태주는 소중한 나눔으로,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