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대표이사 배경은)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스가 발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최상위 지속가능경영 기업군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로, 기업의 성공적인 사업 지속 능력을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사노피는 100점 만점에 86점으로, 후보에 오른 전 세계 모든 분야의 기업 중 최상위 점수를 받은 기업군으로 선정됐다.
사노피는 ESG 프로필 평가에서 확고한 기본기를 인정받아 80점을 획득했으며, ‘위험과 기회에 대한 뛰어난 인식’과 ‘다양한 불확실성 요인을 예상하고 이에 대처’하는 능력에서 6점의 추가 점수를 받아 수준 높은 위험 대비 역량을 인정받았다.
사노피는 사회 부문의 커뮤니티 항목에서도 ‘최우수(leading)’ 평가를 받았다. 이는 광범위한 치료 영역의 의약품 30종을 40개 저소득 국가에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한 글로벌 헬스 조직(Global Health Unit)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외에도 평가 보고서에는 소아마비, 수면병, 말라리아와 같은 전염성 질환의 퇴치를 위한 사노피의 노력도 언급됐다.
사노피는 S&P 글로벌 레이팅스의 ESG 평가를 최초로 받은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어려움에 처한 공동체를 위해 의약품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 노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평가 보고서에는 ‘의료 분야는 도전과 불평등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문제로 인지하고, 사노피가 최빈국들의 필수 의약품 접근성을 위해 전담 비영리 조직을 설립한 점을 ‘사노피의 주된 차별화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상드린 부티에-스트레프(Sandrine Bouttier-Stref) 기업사회책임(CSR) 글로벌 총괄은 “이번 ESG 평가 결과는 사노피가 2021년 ‘사회에 대한 새로운 약속’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달성한 성과를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사회와 취약 계층을 위한 사노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출범한 글로벌 헬스 조직이 S&P 글로벌 레이팅스의 ESG 심사위원들로부터 사노피의 핵심 차별화 요소로 인정 받아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사노피의 플레이 투 윈(Play to Win) 전략에 반영된 회사의 사회적 임팩트 전략은 사노피가 남다른 성과를 낼 수 있는 4가지 핵심 분야를 토대로 하고 있다.
4가지 핵심분야는 ▲교육 프로그램 등 의료 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활동과 동시에 건강에 대한 글로벌 접근성과 경제성 보장 ▲가장 취약한 계층을 돕기 위한 혁신 ▲건강과 지구의 재연결을 통한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성 보장 ▲포용적인 직장 문화 구축과 지역 사회와의 소통 등이다.
사노피는 사회 책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으며 이는 최근 몇 달 동안 대부분의 ESG 평가 순위에서 긍정적인 등급 변화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배경은 대표이사는 “사노피는 글로벌 제약사로서 다양성을 포용하고, 환자들의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필수적인 치료제와 혁신적인 치료제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을 비롯하여 다양한 사회 책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S&P 글로벌 레이팅스에서 최상위 지속가능경영 기업군에 선정된 것은 사노피의 이러한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한국 법인도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