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는 3억 1,500만원으로, 이 가운데 2억 5,200만원을 정부가 바우처로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올 10월까지 총 7개월이다.강원대학교병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추가 인력 투입 없이 공병상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입원 환자 예약 및 병상 배정과 연계해 병상 이용률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병원의 적자가 만성화하는 상황에서 입원 병상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해 병원의 경영 성과를 개선하는 게 궁극적 목표다.
전상현 대표는 “헬스케어 인공지능 연구나 스타트업들이 임상 분야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병원 운영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대병원 진료지원실장 박홍주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병원 운영 성과 개선은 물론 입원 대기 시간 절감, 환자 만족도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원대병원이 이번 기회를 계기로 도내 거점병원으로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