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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응급환자 신속대응 위한 조치 발표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활용해 병상확보에 주력
방영당국은 응급의료기관이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자의 응급이송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23일 브리핑에서"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응급환자 발생 시 대응방안을 강화하는 것을 논의했다"며 "응급실이 코로나19 응급환자를 수용하는 데 있어서 적극성을 유도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코로나 환자 진료 분담을 반영하는 인센티브 제도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인센티브 제도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될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이 때 코로나19 환자진료의 분담률 등이 평가지표로 반영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이날 응급의료기관 평가위원회의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박 반장은 "정부는 지자체와 지역 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총 3개 주체가 응급협의체를 구성해 재택치료자 응급이송 원칙을 수립하고 핫라인(직통 연락망)을 부설 하는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의 결정은 최근 재택치료를 하던 환자가 응급이송이 필요할 경우, 병상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역시 손 놓고 있지 않는다. 지속적으로 코로나19 격리병상을 확충하고 있고,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추합하는 각 병원의 응급실 여유 병상의 정보를 지역 119 상황실 등과 공유하고 있다.


박 반장은 "빠른 환자 이송을 위해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전국 시·도 환자관리반과 정보를 공유하며 병상이 확보된 이송병원을 선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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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부의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최근 코로나19 확진규모가 폭증하는 가운데, 응급 이송 건이 증가하고 있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박 반장은 "(이날 발표한 응급환자 신속대응 계획의)추진현황을 정부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응급환자의 경우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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