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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범정부 차원 연구기관 협력 강화

‘제9회 감염병연구포럼’ 개최…연구기관 간 성과 지향적 협력체계 구축
포스트 코로나,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가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31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연구기관 협력 강화’를 주제로 제9회 감염병연구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감염병연구포럼은 범부처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 추진위원회(위원장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가 주최하고,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가 주관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1월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중심으로 감염병 연구기관 협력체계 구축 및 우수성과 공유·현장 활용성 증대 등을 위해 15개 연구기관과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포스트 코로나 및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연구기관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가 연구기관의 대응현황 및 추진계획은 물론 국제연구기관의 추진전력과 협력방안 등 발표가 이어졌다.

아울러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정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가 연구개발 관점에서 포스트 코로나 및 미래 감염병 위협에 대비한 감염병 연구기관들의 연계 및 협력방안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도 진행됐다.

권준욱 원장은 “최근 코로나19 백신접종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여전히 장기화 및 재출현의 위험 요소가 있어 선제적으로 미래 감염병에 대비할 수 있는 범정부 차원의 연구기관 간 협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미래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적 역량을 함께 모으겠다”라고 강조했다.

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도 “연구소가 국내 감염병 연구기관 간 소통 및 협력을 통해 성과 지향적 연구 협력체계 구축해 향후 원헬스(One-Health) 관점의 전(全) 주기적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점진적으로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연구 기반을 다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모아 앞으로 관계부처 간 논의를 통해 ‘감염병연구기관 협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감염병특별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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