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1일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백신 불평등 해소와 국내 백신 연구활동 지원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MOU는 지난 2017년 체결된 보건복지부와 국제백신연구소 간의 MOU를 인력양성 등 협력 의제를 확대해 수정 체결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전략'을 기반으로 백신 개발과 생산역량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지난 2월에 정부의 적극적 의지와 우수한 백신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한국이 단독 지정되기도 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바이오 인력양성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협력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권덕철 장관은 "감염병 세계 대유행 상황에서는 모두가 안전할 때까지 아무도 안전하지 않고, 글로벌 보건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전 인류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제백신연구소와의 협력이 중저소득국의 백신 생산역량을 강화하고, 차기 감염병 세계 대유행을 대비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글쓴날 : [2022-04-01 15:27:01.0]
Copyrights ⓒ 데일리메디칼 & http://dailymedical.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