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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강조사 결과 활용도 높인다”

질병청, 대상자별 홍보 강화...국민건강통계플러스 2022년 첫 호 발간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등 국가건강조사 결과의 활용도가 높아진 전망이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2022년부터 국가건강조사 결과를 홍보 대상별 수요에 맞춰 다양한 내용과 형태로 제공해 활용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질병청은 국민을 위해서는 조사 결과를 이해하기 쉽고, 다양한 형태(보도자료, 인포그래픽, 카드뉴스 등)로 제공함으로써 국가건강조사에 대한 관심 유도와 사업 성과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가를 위해서는 국민건강통계 및 원시자료 공개와 함께 ‘국민건강통계 플러스’, ‘주간 건강과 질병’, 논문 등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심층분석 결과를 지속 공유한다.

그 일환으로 3월에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쉽게 이해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 제작과 2022년 첫 번째 ‘국민건강통계플러스’ 요약통계를 발간했다.

첫 번째 요약통계 주제는 ‘성인의 알레르기질환 및 알레르겐(알레르기 원인물질) 특이 면역글로블린 E(IgE) 양성률 현황’이다.

요약통계에 따르면 성인(만 19세 이상)의 아토피피부염과 알레르기비염 의사 진단 경험률은 최근 10년간 증가 경향으로 2020년 5.2%, 18.7%이었고, 남녀 모두 20대에서 높았다.

실외 알레르겐 특이 IgE 양성률은 봄 시기 주요 알레르겐(참나무, 자작나무)이 가을 시기 주요 알레르겐(돼지풀, 환삼덩굴) 보다 높았다.

또한, 실내 알레르겐 중 집먼지진드기(미국형) 특이 IgE 양성률(만 19세 이상)이 가장 높았고, 남자, 낮은 연령에서 높아 20~30대의 질환 예방 ·관리에 관한 관심이 필요하다.

질병청은 매월 주제를 선정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제공을 지속하고, 학회 등 전문가와 협업 국민건강통계플러스의 질적 향상 도모 및 논문 게재를 병행하며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은경 청장은 “국민의 참여로 생산되는 국가건강조사 결과를 더욱 의미 있게 활용하기 위해 대상별 맞춤형 정보제공을 지속하여 전문가에게는 건강정책 수립 근거를 제공하고, 국민에게는 일상에서의 활용도를 높여 건강 수준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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