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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투명창 비말차단용 마스크 국내 첫 허가

입모양 확인 가능…청각장애인 의사소통에 도움
마스크에 투명한 창이 달린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국내에서 처음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내 처음으로 투명한 창이 달린 마스크를 의약외품(비말차단용 마스크)으로 허가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허가를 받은 제품은 더조은주식회사의 '더조은투명창비말차단마스크(KF-AD)'다.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말할 때 입 모양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마스크 가운데 부분이 투명한 필름창으로 돼 있다. 이 때문에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식약처는 투명한 폴리프로필렌 필름이라는 새로운 소재가 적용된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원재료의 안전성과 완제품의 액체 저항성 등을 검토해 품목을 허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투명한 창이 달린 마스크가 의약외품으로써 안전성·사용편의성·성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대해 맞춤형 상담 등 품목허가와 제품화 과정을 적극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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