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이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 예술가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획공모 전시 프로그램 <신당 파트너 프로젝트 릴레이 기획전시: 예술해독제>를 7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10주간 신당창작아케이드 SASS 갤러리(중구 마장로 87, 서울중앙시장 지하)에서 개최한다.
<신당 파트너 프로젝트(SPP, Sindang Partner Project)>는 공예·디자인 전문 레지던시인 신당창작아케이드 공간을 활성화하고 입주 예술가들의 역량을 강화해 시민의 공감대를 만들어나가는 예술가 협력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멀어진 사회적 관계에 대해 예술로 치유하는 ‘예술해독제’를 주제를 다룬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공모를 통해 당창작아케이드 입주 예술가 중에서 선정했다. 융합부문 5팀(12명)과 개인으로 전시하는 5명의 작가 등 총 17명의 작가가 함께한다. 이들은 10주간 매주 다른 내용의 기획 전시를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일상 속 이야기를 수집하고 예술적 방식으로 행복을 제조하는 ‘KF-94 FACTORY(키치팝: 도파민 최·정경우, 7월 28일~8월 1일)’로 시작한다.
8월에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진 ‘해독’의 진짜 해독에 대해 다루는 ‘해독의 해독(최챈주, 8월 4일~8월 8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최근 가장 오래 머물고 있는 ‘나의 집’을 다룬 ‘주식회사(宙食會社) 감성 컨설팅(그대 안의 블루: 이준수·신이서·박성림, 8월 11일~8월 15일)’ △신비로운 느낌을 내는 식물들이 코로나19로 만들어진 유독한 물질을 제거하고 긍정과 회복의 메시지를 주는 ‘해독의 정원 Detoxing Garden(해독의 정원사들: 조아라·구자문, 8월 18일~8월 22일)’ △우리나라 세월을 담은 ‘한복’의 재활용을 통해 불안정한 현실 속에서 희망을 말하는 ‘강강술래(첩첩: 최환성·정원, 8월 25일~8월 29일)’가 펼쳐진다.
9월에는 △비대면의 상황에서도 타인과 관계 유지를 위해 지속하는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는 ‘Connect(최은별, 9월 1일~9월 5일)’ △무의식적으로 하는 ‘낙서’를 통해 관람자들의 심리와 상상력으로 공간을 재해석하는 ‘사소함에 대한 이해(장해림, 9월 8일~9월 12일)’ △비접촉 시대에 ‘손’이 갖는 의미를 재조명하고, 서로의 안녕을 물어보며 교류하는 ‘안녕, 우리(잇다: 박민주·백시내·최지숙, 9월 15일~9월 19일)’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방법을 레시피로 만들어 본 ‘코로나19, 해독 레시피(소혜정, 9월 22일~9월 26일)’가 시민을 만난다.
10월에는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인간의 감정을 , - 등의 수식으로 표현하는 ‘일상의 나날(박수지, 10월 6일~10월 10일)’을 끝으로 10주 동안 진행된 <릴레이 기획전시>가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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