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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히어로즈, 의료기기 산업 전문 크로스보더 B2B 플랫폼 오픈

한국 의료기기 업체들의 글로벌 파트너 검색부터 연결까지 하루면 가능해져
메디히어로즈가 오는 15일 의료기기 산업 전문 크로스보더 B2B 플랫폼을 오픈하고, 20일 오전 11시 유튜브로 글로벌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B2B 플랫폼 가입 회원들을 위한 메디히어로즈 셀러 아카데미는 오는 27일 싱가포르 개최를 시작으로, 다음달 3일 오후 2시 한국 셀러 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

메디히어로즈는 2022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호주, 인도, 중국에 서비스를 론칭한 뒤 2023년 유럽·미국 시장 서비스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트라가 2021년 4월 9일 발간한 ‘코로나19 이후 주요국 비대면 산업 동향 및 진출 전략 : 디지털 헬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현지 진출의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 현지 수요처 및 정보 발굴, 대상국 인증이라고 조사됐다. 

메디히어로즈 조앤 리(Joanne Lee) 대표는 이런 문제점은 비단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만의 고충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2012년부터 한국 체외진단기기 회사에서 전 세계 80개국 해외 시장 개척을 담당하면서 상담한 전 세계 수천개의 수요처도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믿을 만한 의료기기 제조사와 인증서를 갖춘 의료기기 제품을 찾을 때까지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든다는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메디히어로즈가 크로스보더 B2B 의료기기 산업 전문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글로벌 플랫폼들이 의료기기 산업의 셀러와 바이어 간 정보 비대칭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현재 대다수 플랫폼은 가입된 회사 소개 및 간단한 제품 설명에 그치고 있어 의료기기 제조사, 바이어들의 플랫폼 가입률이 다른 산업보다 월등히 떨어진다. 

의료기기 바이어 및 제조사의 입장에서 볼 때 양자 간 거래에 필수 정보인 의료기기 제품의 인허가 정보, 임상 데이터, 제조사와 바이어의 사업자 정보 등이 확인 가능한 글로벌 플랫폼이 현재 전무하다.

제조사 입장에서 볼 때 수요처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관련 서비스 기관인 현지 임상 기관, 현지 인허가 기관, 해외 위탁 제조 시설 등에 대한 검색도 할 수 있다. 

즉 메디히어로즈에 입점된 의료기기 업체들의 셀러 페이지에서 유료 회원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서, 유럽 CE 인증서, GMP 인증, 자유 판매 인증서(Free Sales Certificate) 등 의료기기 바이어들이 필요한 핵심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의료기기 공급자와 구매자 간 거래 절차와 검증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메디히어로즈의 비전은 우수한 제품력과 관련 인증서를 보유한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진정한 히어로즈(Heroes)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메디히어로즈는 국내 의료기기 제품과 서비스 기관들의 더 활발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디딤돌이 되겠다는 포부다. 

또 가입사의 회원료(membership fee)의 5%를 국내외 비영리 헬스 단체(Health NGOs)에 기부할 계획이다.

현재 사전 가입 문의 접수 중이며, 글로벌 론칭 기념으로 회원 가입 시 90일 동안 무료 가입의 혜택이 주어진다. 회원 가입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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