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방문간호·요양 전문기업인 바야다홈헬스케어(대표 김영민)가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손잡고 병원과 가정을 연계한 선도적인 돌봄 모델 구축에 나선다.
바야다홈헬스케어와 고대의료원은 2020년 9월 11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돌봄 체계 발전과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보건의료 및 요양시스템 연계 시스템 구축 △퇴원 환자 트랜지셔널 케어(Transitional Care·돌봄 연속성을 위한 전환 관리) 모델 개발 △돌봄 관련 임상, 바이오메디컬 등 공동 연구 △홈케어 장비 공동 연구 등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병원과 가정을 연계해 병원의 치료지침이 환자 가정에서 제대로 실행되도록 돕는 연속적 돌봄 모델을 연구 개발을 논의하기로 했다. 나아가 양 기관의 자원과 전문성을 결합해 요양보호사, 방문간호사 등 지역사회 돌봄 인력의 재교육과 역량 강화 방안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김영민 바야다홈헬스케어 대표는 “미국 등에서는 지역사회 간호 인력이 병원과 가정을 오가며 질 높은 환자 중심 케어의 가교 역할을 하는 돌봄 연계 시스템이 정착돼 있다”며 “이를 통해 퇴원 환자의 재입원을 줄이고 건강 상태를 개선해 국가 의료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대표 의료기관인 고대의료원과 선도적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스마트진료와 홈헬스케어 등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협력해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