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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장, 화장품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처장은 14일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글로벌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처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뷰티·바이오 연구 단지를 방문해 화장품 업계와 협회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 김 처장은 "그간 우수한 기술력, 업계의 노력,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화장품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업계도 우리나라 화장품이 전 세계에서 변함없이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품질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세계 3위의 수출 강국으로 도약한 화장품 산업이 계속 성장하고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리나라의 화장품 산업 수출은 2020년 8조 2,877억원으로 프랑스와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2022년 6월까지 국제화장품규제조화협의체(ICCR) 의장국으로 활동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식약처는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산업계의 자율 안전관리 방안과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화장품 품질·안전관리 경쟁력 향상 ▲산업계 제품 안전성 평가 역량 제고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육성 ▲화장품 인증제도 자율성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전하고 품질 좋은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계, 협회 전문가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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