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과 질병청이 코로나19 감염 후유증 등을 연구할 인원을 모집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이사장 강도태) 코로나19 방역정책의 과학적 근거 마련과 감염병 학술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민·관 공동 연구의 연구자 공모를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 31일, 건보공단과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코로나19 전주기 자료와 전국민 국민건강정보를 결합한 코로나19 빅데이터를 연구기관에 개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연구자 공모는 국민적 관심 및 정책 중요도에 따라 선정된 ▲만성질환의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코로나19 감염 후유증 연구 등 6건의 과제에 대해 추진하며, 연구자는 연말까지 7개월 동안 연구를 총괄하게 된다.
연구자에게 제공되는 자료는 공단의 국민건강정보와 코로나19 자료를 연계한 DB 이며, 데이터 개방 안전성을 위해 철저한 비식별화 조치와 별도의 연구심의 절차를 거쳐 공단의 폐쇄망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 자격은 관련 분야에서 박사학위 또는 전문의 자격 취득 후 경력 3년 이상의 국내 연구자이며, 건보공단 홈페이지에서 연구계획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하여 방문 또는 우편(전자우편 포함)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의 세부 사항은 건보공단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The건강보험)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순애 빅데이터전략본부장은 “질병청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연구가 감염병 학술 연구의 마중물이 되어 향후 과학 방역의 폭넓은 근거가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며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다각도 활용이 국민의 건강과 안전 보장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글쓴날 : [2022-04-18 15:27:06.0]
Copyrights ⓒ 데일리메디칼 & http://dailymedical.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