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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부터 3차 접종자 경로당 이용가능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코로나19 유행 감소세 등을 고려해 25일부터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노인 여가복지시설 운영을 정상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월 14일부터 전국의 모든 경로당이 운영을 전면 중단했으며. 노인복지관도 대면 활동 서비스는 모두 중단하고 비대면 프로그램만 제한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고령층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경로당 운영을 재개해야 한다는 건의가 이어졌다.


운영 정상화에 따라 오는 25일부터는 3차 접종을 마치면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여가복지시설을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설 종사자나 외부 강사 중 3차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이용자와 대면할 수 없으며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에만 참여할 수 있다.


시설에서는 전자예방접종증명서(COOV앱)나 접종 증명서, 스티커 등으로 회원들의 접종 이력을 확인해 출입을 관리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방역상황을 고려해 3차 접종자더라도 비말 발생 가능성이 높은 프로그램의 참여를 제한하는 등 순차적으로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결정할 수 있다.


경로당에서의 식사는 3차 접종자만으로 구성된 경우 허용되며,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띄어 앉아야 한다. 물이나 음료 등을 개인적으로 마시는 것은 가능하다.


복지부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건강을 위해 4차 접종에도 동참해주시고, 지자체는 경로당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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