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식약처는 온라인 쇼핑몰·배달앱 등에서 판매되는 다소비 농·수산물 총 430건을 대상으로 17개 지자체와 합동으로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 식품시장이 성장하고 온라인에서 농·수산물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실시케 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검사대상은 인터넷 포털에서 검색 상위 순위인 농·수산물과 다소비 농수산물이며 ▲지역 특산품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농수산물 189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농·수산물 112건 ▲배달앱에서 판매되는 생선회 129건 등 총 430건이다.
식약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잔류농약, 중금속 등을 수산물에 대해서는 동물용의약품, 중금속, 식중독균 등을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적합된 농산물은 신속하게 판매차단·회수·폐기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에 공개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부적합 품목 생산·유통 점검과 생산자·영업자 대상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다소비 농‧수산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정하게 조치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2년간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농·수산물 1595건을 수거·검사 실시했으며 총 14건을 적발해 해당제품을 폐기하고 형사고발 등 조치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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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04-22 12:3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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