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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8개소 추가 지정

향후 지역 완결적 필수·공공의료 협력 체계의 중심 기관으로 발전 기대
세종충남대병원 등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8개소가 추가 지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지역 필수의료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8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지정한 권역책임의료기관은 ‘세종 권역’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고 지역책임의료기관 7개소는 ‘서울서남권’ 서울특별시서남병원, ‘인천남부권’ 인천적십자병원, ‘안산권’ 근로복지공단안산병원, ‘고양권’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순천권’ 순천의료원, ‘통영권’ 통영적십자병원, ‘거창권’ 거창적십자병원이다.

이에 따라 권역책임의료기관은 16개소, 지역책임의료기관은 42개소로 늘어난다.

올해까지는 주로 국립대병원,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을 공모·평가해 책임의료기관을 지정했으나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역량 있는 민간병원 등을 대상으로 사업 계획, 수행 역량 등을 평가해 지정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필수·공공의료 책임성 및 협력 강화를 위해 2020년부터 권역(17개 시·도) 및 지역(70개 중진료권)에 책임의료기관을 단계적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면 해당 의료기관은 공공의료본부 설치 및 원내·외 협의체를 구성해 응급의료 등 지역 필수의료 연계·협력을 주도하고 관련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 등과 함께 ▲퇴원환자를 지역사회로 연계하거나 ▲중증 응급 환자를 이송·전원하고 ▲감염 및 환자 안전 관리를 실시하며 ▲정신 건강 증진, 재활 의료 분야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한다.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지역 완결적 필수·공공의료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책임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시행으로 책임의료기관 지정 및 운영의 확실한 근거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역할과 지역사회의 협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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