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감소 등 각종 유행 지표가 안정적인 방향으로 향하면서 4월 3주차 코로나19 위험도 평가는 14주만에 '중간'으로 하향 조정됐다. 다만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상황을 고려해 비수도권은 '높음' 단계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4월 3주차 주간 위험도 종합 평가 결과를 밝혔다.
주간 위험평가 지표별로 보면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전국 35.8%, 수도권은 33.4%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했다. 다만 비수도권은 41.4%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8만 8,265명으로 10만명선 밑으로 내려왔다. 모든 연령대의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감소하고 있지만, 19세 이하 연령군에서 여전히 높은 발생률(217.1명)을 유지 중이다.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은 3차·4차 접종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낮은 발생률을 보이지만, 발생 비중은 22.4%로 여전히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634명으로 전주 대비 24.5% 감소, 사망자는 1135명으로 전주 대비 36.8% 감소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고, 각 영역의 여러 지표들이 안정적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면서도 "BA.2 점유율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올 가을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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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04-26 13:0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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