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장애인창작아트페어가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지침에 따라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1, 2전시실에서 비대면 전시회로 개최된다.
전시회를 마치면 현장 그대로 온라인으로 옮긴 ‘e부스’를 공식 홈페이지에 개장해 아트페어가 끝나도 계속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장애미술인 전용 온라인 스토어인 ‘딥아트 갤러리’를 오픈해 이곳을 통해 많은 장애미술인의 작품을 관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딥아트 갤러리’는 오픈하자마자 매매가 이뤄져서 조직위원회 사무국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2020장애인창작아트페어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원장이 대회장을 맡았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아트페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정판으로 제작한 기념 티셔츠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해 그 수익금을 장애미술인의 창작 활동을 위해 기부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방두영 조직위원장은 “2020장애인창작아트페어 주제인 ‘Deeb Inside’처럼 일회성이 아닌 연속적인 아트페어를 통해 장애미술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아트페어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대회는 한국장애예술인협회와 한국장애인전업미술가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장애미술인들이 주도적인 운영을 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