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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의료법윤리학연구원 공동학술대회 성료

융합연구총괄센터(센터장 노영희)는 지난 22일 ‘연세대 의료법윤리학연구원 공동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융합연구총괄센터가 주관하는 2022 융합연구 공동학술대회의 하나로 개최됐다.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Town)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세대 의료법윤리학연구원 공동학술대회는 ‘디지털 나노 의학과 환자의 생체 정보 이용: 윤리적, 법적, 사회적 분석 연구 - 나노의학에 대한 다국가 사회적 인식 설문 조사 연구 소개’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한나(연세대) 교수 ▲김수민(연세대) 교수 ▲조수진(의료법윤리학연구원) 연구원▲박모경(의료법윤리학연구원) 연구원이 발표를 진행했다.

첫 발표를 맡은 김한나 교수는 디지털 나노 ELSI 연구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는 디지털 나노 의학 기술에 대한 윤리적·법적·사회적 문제점 확인 및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나노 기술 선도 국가 대상 디지털 나노 의학 기술에 대한 법·정책·사회적 프로파일링 연구 결과를 제공하며, 디지털 나노 의학 기술의 책임 있는 연구 및 발전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와 권고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두 번째 발표부터는 디지털 나노 의학 기술에 대한 법·정책·사회적 프로파일링 연구의 하나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김수민 교수는 국내에서 진행된 나노 의학에 대한 국내 파일럿 조사 실시 결과를 소개했으며, 다음으로 조수진 연구원은 북미 지역의 나노 의학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박모경 연구원은 유럽 및 아시아 지역 설문 조사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융합연구총괄센터 노영희(건국대학교 교수) 센터장은 “환자들의 권리 보호와 정부 법제 개선, 의료계·산업계의 애로 사항을 명확하게 제시해 문제 파악이 필요하다”며, “연구 결과를 국내·북미·유럽·아시아로 각각 발표해 국가별 차이 및 결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진행한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연세대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은 의료원(의대, 치대, 간호대, 보건대)과 본교(법대, 문과대)의 공동 운영으로 이뤄지는 최초의 교책 연구원으로 2002년 설립됐다. 

연구원 창립 이후 생명 윤리, 공중 보건, 의료 분쟁, 국제 보건법, 미래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왔다.

현재는 ▲국제보건법 연구센터 ▲첨단의과학연구센터 ▲의료분쟁소송 연구센터 ▲의료윤리센터 ▲노인·정신보건센터로 산하 센터가 구분되면서 더 전문적이고 깊이 있게 분야별로 접근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를 넘어 해외 학자들 및 국제기구 등과 협력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한국을 넘어 세계 속 ‘의료법 윤리’ 분야의 주도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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