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지난 3일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개원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국내 의학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5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많은 교직원이 참석했고, 병원 홍보대사들 축하무대, 교직원들로 구성된 함께한대 합창단의 합창공연, 한양대 음악대학의 다채로운 공연 등으로 개원 50주년을 축하해주는 자리를 가졌다.
기념행사는 이형중 기념행사 준비위원장의 50년 연혁보고를 시작으로 ▲인사말(윤호주 병원장) ▲기념포상 ▲격려사(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 ▲축사(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환영사(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축사(하헌영 의과대학 동문회장, 하충식 창원 한마음병원 이사장) ▲50주년 축하영상(오세훈 서울시장 등) ▲축하공연(가수 현숙, 탤런트 김성환, 가수 배일호, 함께한대 합창단, 음악대학 국악과∙성악과∙피아노과 등) 순으로 구성됐다.
윤호주 원장은 인사말에서 “한양대병원의 개원 50주년을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해 주신 교직원들과 많은 귀빈에게 감사하다”면서 “의료서비스 혁신을 선도할 새로운 미래를 향해 교직원 모두가 관심과 사랑을 갖고 함께하자”라고 말했다.
김종량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한양대병원은 열악한 국내 의료와 보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972년 개원한 이래 지난 50년간 헌신해왔다”면서 “앞으로 한양대학교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더욱더 발전해 미래 의학발전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우승 총장은 축사에서 “한양대병원은 우수한 의료인의 양성과 뛰어난 연구업적으로 질병을 치료하고, 국가의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왔다”면서 “앞으로도 도약의 100년을 위해 대학과 함께 융합연구를 통해 중증질환과 난치병을 극복하는 의료기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개원 기념식은 사랑의 실천을 위해 한양대학교병원이 걸어온 5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현재와 미래 의학을 선도할 50년의 꿈과 비전을 다짐하는 자리이다”라며 “한양대병원이 최첨단 스마트병원을 신축해 환자중심의 진료 뿐만아니라 미래 의료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맡은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병원발전에 기여한 교직원 20명에게 ‘모범직원상’이 수여됐다. ‘이사장상’은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 외 2명, ‘총장상’은 본관19층 김윤희 과장,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상’은 본관8층 윤미영 계장 외 1명, ‘병원장상’은 감염관리팀 이명희 계장 외 13명이 수상했다.
또한, 한 해 동안 언론홍보 활동을 많이 한 교수들에게 수여하는 ‘한양교수언론상’에는 류마티스내과 김태환 교수, 외과 최동호 교수, 흉부외과 장효준 교수가 받았다. 의무기록상은 내과 최재원 전공의 외 24명, 친절직원상은 신경과 최병우 교수 외 3명, 환자모시기왕은 영상의학과 박정선 교수 외 2명, 우수부서상은 본관18층 병동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