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중독자의 사회 재활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약예방재활팀을 신설했다고 1일 밝혔다.
식약처는 개정된'식약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에 10∼30대 젊은 층에서 지속해 마약 사범이 증가함에 따라 단속·처벌과 함께 사회 재활 지원을 강화하고자 이런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마약예방재활팀은 마약류 예방 홍보·교육, 중독자 사회 재활 지원 등을 수행한다.
중독 분야 상담사 등 재활 전문가와 통계·빅데이터 전문 인력도 보강한다.
마약예방재활팀은 인건비 등 재원을 절감해 부처 자율적으로 기구 설치와 인력 증원에 활용하는 '총액인건비제 조직'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마약 예방부터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치료와 사회 재활까지 전주기에 대한 범정부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개정된 시행규칙에는 디지털수입안전기획팀을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디지털수입안전기획팀은 수입신고 서류 검사를 디지털 방식으로 자동화한 '수입식품 전자심사24(SAFE-i24)'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