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국내 대표적 고혈압치료제로 자리잡은 '레보텐션정'(S-암로디핀베실레이트)이 S-암로디핀베실레이트 제제로는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6~17세 소아 고혈압 환자에 대한 투여를 승인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안국약품의 ‘레보텐션정’은 기존 암로디핀 제제의 절반 용량으로 동일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복약순응도에 강점을 가진 고혈압 치료제이다.
레보텐션은 5밀리그램과 2.5밀리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용량 모두 소아에게도 처방이 가능하도록 용법․용량이 추가됐다.
또한 일부 환자들의 협심증 및 혈관재생술에 대한 위험성 감소를 목적으로 처방이 가능하도록 효능․효과도 추가 됐다. 혈관 조영술로 관상동맥심질환이 확인된 환자에게 협심증과 관상동맥 혈관재생술에 대한 위험성을 감소시켜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최근 소아청소년 비만환자가 늘면서 고혈압의 발병 연령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소아 고혈압을 방치하면 성인이 되면 동맥경화 발병을 일으킬 수 있어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레보텐션은 작년 원외처방액(출처:유비스트) 약 200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사 고혈압 단일제제 매출 1위를 유지했다. 레보텐션은 레보살탄(에스암로디핀 발사르탄)과 더불어 안국약품의 대표 혈압강하제 전문의약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