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와 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이하 SECC)에서 ‘K-Med Expo Vietnam 2023’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4,400m2 전시면적에 국내외 기업 110개사 150 부스로 참가했으며 K-MED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8부스), 안양산업진흥원(7부스)이 공동관으로 참가해 지역 의료기기 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또한 경기북부 코트라와 베트남 호치민코트라무역관이 연계해 수출․구매상담매칭사업을 진행, 전시기간 동안 바이어 124개사와 320건의 상담실적을 거두었다.
의료기기산업협회와 킨텍스 전시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우수 의료기기 기업들의 참가, 한-베트남 규제당국자가 참여한 국제 의료기기 규제 세미나 및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의 미용치료 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함께 열리면서 현지 바이어, 의사, 병원 관계자, 현지 언론들의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며 “이는 전시회 개최 전부터 호치민코트라무역관, 호치민의료기기협회, 현지 언론사를 통한 홍보, 호치민 가두홍보이벤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 유투브 인플루언서를 통한 등 다각적인 홍보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첫 전시회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개막과 실적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개막 첫날부터 베트남 전문의사 및 대학병원 구매담당자, 더마헬스케어 관계자, 의료기기 대리점주들을 포함해 일일 참관객이 2,000명이 넘는 등 K Med Expo Vietnam 2023의 성공을 알리는 조짐을 알렸으며 최종적으로 약 6,024명이 이번 전시회를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K Med Expo Vietnam 2023’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원격 의료기술과 AI, 웨어러블, 재활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비롯 내과, 안과, 치과, 피부과, 성형외과, 정형외과에서 다루는 의료기기까지 의료기기산업 전체를 총망라하는 품목이 출품됐다.
베트남에서 신규 론칭한 ‘K Med Expo Vietnam 2023’는 그동안 일반 참관객 위주의 현지 전시회와 비교해 전문 학술대회와 공동개최하는 베트남 최초 전시회로써 베트남 의료기기분야 리딩전시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었고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는 평가다.
실제로 부스 참가업체 대상으로 만족도․실적조사에 따르면 80% 이상의 업체가 내년에 재참가하겠다고 답변해 올해보다 더 큰 규모로 열릴 ‘제2회 K-Med Expo Vietnam 2023’에 대한 기대와 성장을 밝게 전망하고 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 유철욱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기가 베트남 국민과 의료 시장에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베트남 바이어와 의료인이 직접 전시장에서 양질의 한국산 제품과 학술세미나를 통해 의학기술을 만나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킨텍스 류재원 부사장은 “K-Med expo는 베트남 의료인, 의료기관과 우리 제조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베트남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획기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의료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식약처 채규한 의료기기안전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 헬스기기 등 의료기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정부와 민간, 정부와 정부가 함께 부단히 노력해야 할 시기”라며 “식약처는 베트남 보건부와 함께 지속 협력해 변화하는 의료기기 시장에 함께 대응하고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K MEDIhub 양진영 이사장은 “대구첨복재단은 국내·외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을 넘어 국가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전시회 참가 기업인과 의료기기 관계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의료기기산업협회와 킨텍스 전시관계자는 “내년 ‘제2회 K Med Expo Vietnam’ 개최 준비와 홍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올해 전시회 참가업체를 포함해 수출역량을 지닌 많은 국내 제조사가 베트남 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플랫폼으로 ‘K Med Expo Vietnam’를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참가모집에 호응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