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야렌즈(대표 정병헌)는 지난달 15일 어린이를 위한 자외선 차단 안경렌즈 ‘마이오스마트 카멜레온(변색렌즈)’과 ‘마이오스마트 선버드(편광렌즈)’가 국내 출시됐다고 밝혔다.
두 가지 신제품은 UV-A 및 UV-B를 99% 이상 차단하여 눈의 장기적 손상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근시진행을 억제함과 동시에 변색과 편광렌즈 기능으로 실내외에서 아이들이 시야의 제한 없이 보다 자유로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됐다.
전 세계적으로 근시 인구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는 많은 어린이 인구의 야외활동 감소 및 전자기기 사용과 같은 생활습관 변화에도 원인이 있다.
이에 여러 연구결과에서는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이들의 눈 건강과 근시 진행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근시 관리를 위한 야외 활동을 권유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들의 경우 성인에 비해 강한 햇빛과 자외선으로부터 눈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에 근시관리와 동시에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색렌즈 ‘마이오스마트 카멜레온’은 아이들의 근시교정 및 근시진행억제와 동시에 야외활동 시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눈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된 올인원 솔루션으로, 호야렌즈만의 변색 기술을 바탕으로 강한 햇빛과 자외선 아래에서 빠르게 어두워져 아이들의 눈으로 보호하고 실내에서는 수 초만에 다시 투명한 렌즈로 탈색되어 근시진행억제 안경의 기능을 한다.
아울러, 편광렌즈 ‘마이오스마트 선버드’는 기존 마이오스마트 렌즈에 더할 수 있는 이상적인 옵션으로, 햇빛과 눈부심으로부터 추가적으로 눈을 보호하고,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풍부한 색상 대비를 보여줘 아이들이 다채로운 자연의 색을 더욱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호주 맥쿼리 의과대학의 소아 안과 전문의 로렌 로즈 교수(Dr. Loren Rose)는 “근시관리를 위해 저용량 아트로핀과 같은 약물을 사용하는 어린이 중 일부 환자군의 경우 동공 확장 등의 이유로 눈부심 문제를 겪어 야외 활동을 꺼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환자군에서는 변색렌즈나 편광렌즈의 사용이 편안한 야외활동과 눈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야 비전케어의 프레데릭 이서베어트 소아 사업부 매니징디렉터(Frederiek Ysebaert, Managing Director of the Pediatric Care Business Unit)는 마이오스마트 자외선 차단 안경렌즈 출시와 관련해 “아이들의 시야는 어린시절부터 보다 빠르게 보호되어야 하기에, 여러 안전문과들과 논의를 거쳐 전 세계의 어린이들이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눈을 보호받으며 더 많은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마이오스마트 선케어 솔루션을 고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병헌 대표는 “국내에서도 어린이용 자외선 차단 안경렌즈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마이오스마트 선케어 솔루션 출시가 국내 어린이들의 지속적인 근시 관리를 돕고 환경에 제약없이 보다 자유로운 활동을 즐기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4월 국내에 출시된 마이오스마트 어린이 근시진행억제 안경렌즈는 세계적인 건강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근시를 해결하기 위해 홍콩 폴리텍대학과 협업으로 개발되었다.
수백 개의 작은 근시성 흐림을 사용하는 DIMS(Defocus Incorporated Multiple Segments) 특허 기술을 적용한 마이오스마트는 근시 억제율 59%, 안축장 길이 성장 억제율 60% 효과를 보이며 근시 진행과 안축장 성장 속도를 효과적으로 늦춰 어린이 근시 진행을 억제한다.
또한 모든 종류의 어린이 안경테에 장착이 가능하며 외관 또한 일반 렌즈와 다르지 않다. 2018년부터 30여 개국에서 100만 명의 어린이가 마이오스마트 안경 렌즈의 효과를 경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