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안과 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알리며, 안과 관련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안국이 이번에 출시한 안과 제품은 항생제 ‘레보텔라점안액’(레보플록사신수화물)과 당뇨병성 망막병증 치료제 ‘도베텔라정(도베실산칼슘수화물)’이다.
안국은, 추후 알레르기, 스테로이드, 인공눈물 점안제 등을 연내 출시해서 점진적으로 안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안국의 안과 사업 시작은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창업주인 고 어준선 명예회장이 눈영양제 ‘토비콤’을 내놓으면서 안과 분야가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토비콤은 40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 국민 대표 눈 영양제다.
이후 안국은 지난해 5월 뷰노와 인공지능(AI) 기반 안저 검사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VUNO Med-Fundus AI)'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당뇨병 치료 영역과 연계하여 당뇨병성 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주요 망막질환 진단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같은해 11월에는 대우제약과 안구 건조증 치료제에 대한 공동 개발 계약 체결을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장했다. 개선된 복약순응도와 우수한 효과를 통해 향후 안구건조증 환자들의 치료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안과 시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와 융합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며, 안과 사업 본격 개시에 따라 의미 있는 외형 성장은 물론이고, 2030 뉴비전 달성을 통해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