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심포지엄은 황선영 학술이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3부 ‘노인 치매, 뇌졸중 환자를 위한 재택의료’ 세션과 4부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제안’ 세션으로 구성된다.
3부에서는 최호진 한양대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가 ‘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주치의 제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이상범 서울신내의원 원장이 ‘신경과 환자 방문 진료 경험’을 공유한다.
4부는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제안’ 세션으로, 학회 총무이사이자 신장내과 전문의인 이동형 범일연세내과 원장이 재택의료를 본격화하기 위한 학회 차원의 정책을 제안한다.
재택의료 용어 및 범위 정립, 재택의료 적정 수가 확립, 60세 이상 전환관리 수가 인센티브 제공,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 방문간호지시서 100% 급여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후에는 박건우 이사장을 좌장으로 권용진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신성식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호준 이종성 의원실 선임비서관, 신현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사무관, 이정석 건강보험연구원 장기요양연구실 연구원 등이 패널로 참여해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건세 회장은 “재택의료가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지만 아직 용어 정의조차 모호한 상태 이다”라며 “시범사업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재택의료가 본 사업으로 확대되려면 그 범위부터 명확히 정의하고 수가도 현실에 맞춰 정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건우 이사장은 “재택의료가 병원 중심 의료를 제대로 보완하고 의료 소외계층의 지속 가능한 동반자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병원이 가진 안전성, 신뢰성,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재택의료와 관련된 다양한 직역의 역할을 확인하고 올바른 정책 수립에 필요한 요소들을 제안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