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사진>이 불확실성의 시대지만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과 나라에 위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일 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나 나아가야 할 길은 자명하다”며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말아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노 회장은 “올해는 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협회는 290여개 회원사들과 함께 언제나 그래왔듯이 부단한 투자와 혁신, 노력으로 산업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한 해를 창립 100주년을 향해 나가는 전기로 삼아야 한다고도 주문하기도 했다.
지난 한 해 제약바이오업계는 다수의 의미 있는 성과로 산업의 저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춤했던 의약품 수출이 다시 고성장세로 돌아섰고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는 게 협회 측 주장이다.
동아에스티, 대웅제약, HK이노엔, 제일약품 등 다수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국산 신약이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잇달아 승인을 받은 것. 기업들은 또, 권위있는 글로벌 학회에서 의미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세간의 관심도 집중시켰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 법인과 제약공장을 설립하거나 현지 바이오기업을 인수하며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글로벌 진출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