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2025년 을사년을 ‘안전, 배려, 성장, 혁신’을 구현의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동안 지속 진행돼 왔던 '혁신'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유경 처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며 이 같은 강조했다.
오유경 처장은 취임 후부터 규제과학, 규제혁신을 통해 최근까지 국민들의 일상에 불편함을 초래했던 낡은 규제들을 개선하는 방법을 통해 식약처의 혁신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는 또, 규제 혁신이 식약처에 내재화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먼저 오 처장은 식의약에 대한 안전을 강조했다. 불법 해외 직구, 비만 치료제, 문신용 염료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항에 대해 엄격히 관리, 감독해 나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지속 문제가 되는 있는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해서는 처방 전 투약 내역 확인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국민들께 안심 일상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그동안 부족했거나 불충분하다고 평가됐더 ‘한걸음 프로젝트’를 통한 마약 중독 환자 사회복귀 지원, 안정적 의료 제품 공급망 구축 등을 통해서다.
그는 산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 지원, 행정 혁신도 지속 추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유경 처장은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과 ‘제품화 길잡이 연계’로 혁신 제품의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략적 규제 지원을 하겠다”며 “AI 의료제품 국제심포지엄 개최, 다자간 의약품 규제 상호협력, 유럽의약품청과 공동 허가・심사 등으로 우리 산업의 글로벌 진출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지속적 식의약 행정 혁신을 위해서는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식품 민원상담, 위생용품 등 수입 심사 효율화, e-시험성적서 발급 등으로 스마트한 대국민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처장은 “신약과 신기술 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한 허가·심사 체계를 혁신하고, 심사 전문성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