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와 2일 의과학적 근거 기반의 만성질환 예방 관리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질병관리청과 대한의학회(회원학회 192개)는 만성질환 예방·관리 및 국민의 질병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일차 의료기관용 임상 진료지침 개발·보급에 함께 노력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의과학적 근거에 따른 진료지침뿐 아니라 국민의 수요에 기반한 검증된 건강 및 질병 정보 제공·확산 등 국내 만성질환 예방·관리 역량 강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 ▲임상 진료지침 개발을 위한 질환 우선순위 선정, 연구, 조사 ▲건강 정보 질 관리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지침·건강정보 개발을 위한 위원회 구성 및 자문 등을 합의했다.
정지태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질병관리청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국민의 질병 부담 완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은경 청장은 “다학제적 접근과 의료계의 합의를 통괄할 수 있는 대한의학회와의 업무협약은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익적 건강정보를 제공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