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유리체망막 수술 장비 플랫폼인 유니티 VCS/CS가 국내 출시됐다.
글로벌 안과 전문 기업 알콘은 차세대 백내장·유리체망막 수술 장비 플랫폼인 유니티 브이씨에스 (UNITY® Vitreoretinal Cataract System, VCS)와 백내장 수술 전용 장비 플랫폼인 유니티 씨에스(UNITY® Cataract System, CS)의 국내 공식 출시를 12일 알렸다.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백내장, 당뇨망막병증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노인성안질환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24년 기준 국내 백내장 환자는 154.5만 명, 당뇨망막병증 환자는 263.3만 명을 기록했으며, 고령 인구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환자 수와 수술 건수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가하는 수술 수요 속에서 의료진 1인당 집도하는 케이스 수가 증가함에 따라 수술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장비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알콘은 백내장 수술과 유리체망막 수술 양 영역을 아우르는 유니티 브이씨에스와 유니티 씨에스를 출시했다. 두 플랫폼에서는 유니티 4D 페코(UNITY® 4D Phaco), 유니티 인텔리전트 플루이딕스(UNITY® Intelligent Fluidics), 하이퍼빗 30K(HYPERVIT® 30K) 등 10여 가지 이상의 기술이 탑재됐다.
유니티 인텔리전트 플루이딕스는 실시간 압력·유량 감지를 통해 수술 전 과정에서 안압을 생리적 범위에 가깝게 유지한다. 이는 각막손상과 염증을 줄이고 망막 혈류를 보호해 수술 후 더 빠른 시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유리체망막 수술은 이물질 및 젤 형태의 유리체(vitreous)를 절제하거나 망막 이상을 교정한다. 하이퍼빗 30K는 분당 3만 회의 절제 속도를 구현했다.
유니티 테트라스팟(UNITY® TetraSpot) 다중 조사 레이저 프로브는 수술 중 단일, 2개 또는 4개 스팟을 유연하게 선택해 동시에 조사할 수 있다. 최대 4개 지점에 동시에 레이저를 조사할 수 있다.
유니티 4D 페코가 초음파를 활용해 백내장으로 딱딱해진 수정체를 기존 대비 최대 2배 빠르게 제거하면서 눈에 전달되는 초음파 에너지는 41% 줄여 수술 후 각막 회복 부담을 낮춘다. 이와 함께 탑재된 유니티 써멀 센트리(UNITY® Thermal Sentry)는 수술 중 실시간으로 절개부 온도를 추정하고 초음파 출력을 조절하는 알콘 고유 알고리즘과 연동돼 잠재적인 열로 인한 각막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청라빛안과 전종화 원장은 “유니티 씨에스의 4D 페코 기술은 크고 밀도 높은 백내장도 효율적으로 처리하면서 수술 내내 생리적인 안압을 유지해, 수술 중 각막에 가해지는 부담을 유의하게 낮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알콘 서지컬 사업부 최준호 대표는 "알콘은 환자의 더 나은 시력과 삶의 질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힘써왔으며, 10여 가지 이상의 기술이 집약된 유니티 브이씨에스와 씨에스를 국내 안과 의료진에게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