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바이오, 글로벌 기술·자본 연결…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확대
  • 진흥원, ‘2026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성료
  •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글로벌 기술협력과 투자 유치를 연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상백)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포시즌스 호텔 서울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과 글로벌 제약·의료기기 기업은 물론 벤처투자기관까지 참여해 기술협력과 투자, 글로벌 사업화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 등 투자기관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하면서 기술 중심의 기존 오픈이노베이션에서 벗어나 **기술과 자본을 동시에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외연을 넓혔다.

     

    올해 행사에는 애브비, 암젠, 아스텔라스,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엘, 베링거인겔하임, BMS, 대웅제약, GE헬스케어, LG화학, 모더나, MSD, 노보노디스크, 화이자, 로슈, 사노피, 지멘스 헬시니어스, SK바이오팜, 다케다 등 국내외 바이오헬스 및 투자 선도기업 23개사가 참여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성장세도 이번 행사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2025년 기준 국내 의약품 해외 수출액은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해외 기술이전도 21건, 총 21조원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글로벌 사업 기회로 연결하기 위해 행사 첫날에는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0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 5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표창 5점 등 총 20점이 수여됐다.

     

    이어진 컨퍼런스에서는 ‘자본의 흐름: 투자 우선순위와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헬스케어 투자 동향과 바이오헬스 기업의 성장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암젠벤처스, 화이자, 노보홀딩스 등 글로벌 투자 관계자들은 차세대 혁신기술에 대한 투자 전략을 공유했으며, 국내외 투자 전문가들은 바이오헬스 기업의 투자 유치와 글로벌 스케일업 전략 등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의 기조발표에 이어 BMS, MSD, LG화학, 사노피, 지멘스 헬시니어스, 노보노디스크 등 글로벌 기업의 사업개발(BD) 책임자들이 각사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협력 모델을 소개했다.

     

    글로벌 선도기업과 국내 스타트업, 투자사 간 네트워킹을 위한 ‘K-BIC 벤처카페’도 운영됐다.

     

    행사의 핵심인 1:1 파트너링에서는 실질적인 협력 논의가 이어졌다.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이 총 715건의 사전 미팅을 신청했으며, 서류 검토를 거쳐 선정된 국내 유망기업 97개사가 글로벌 선도기업 19개사와 총 171건의 미팅을 진행했다.

     

    참여 기업들은 개별 미팅을 통해 기술이전과 공동연구를 비롯해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용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우리 바이오헬스 산업이 유망한 혁신 아이디어로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글로벌 성과로 꽃피우기 위해서는 기술과 자본을 연계한 오픈이노베이션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실질적인 투자와 공동연구, 기술이전이라는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지는 든든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글쓴날 : [26-09-14 11:04]
    •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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