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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생명나눔 유공자로 임원채씨·명지병원 등 시상

지난해 뇌사자 장기기증 442명 그쳐…이식 필요 환자 4.5만명
보건복지부는 1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제5회 '생명나눔 주간'(9월 12일~18일)을 맞이해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생명나눔 주간'은 장기·인체조직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2018년부터 매년 9월 중 두번째 월요일부터 1주간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최근 2년간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기념식 없이 비대면 홍보 캠페인 중심으로 추진했으나, 올해는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하여 기념식을 개최하고, 보건복지부 및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유튜브 등으로 온라인 생중계했다.

장기 등 기증 활성화 및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유공자 35명과 5개 기관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뇌사 장기 기증자의 아버지이자 활발히 생명나눔 홍보활동을 해온 임원채씨와 명지병원 등이 수상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1년에 442명 뇌사자가 장기를 기증해 1772명의 환자에게 삶의 희망을 나눠주었다. 

그러나 약 4만 5000명의 환자가 장기 등 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다 많은 국민들의 장기 기증 등록 참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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