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권오상 차장은 ‘천연물에서 유래한 의약품’의 체계적 안전관리를 위한 천연물안전관리원 설립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21일 경남도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천연물안전관리원이 차질 없이 설립될 수 있도록 업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설립에 필요한 사항들을 경상남도와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권 차장은 경남도청 방문에 앞서 천연물을 원료로 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조아제약(경남 함안군 소재)을 방문해 생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모색했다.
권 차장은 이날 경남도청 방문 현장에서 “천연물에 바탕을 둔 천연물의약품은 신약의 틈새시장으로 전 세계적으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천연물의약품에 대한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곧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식약처는 전문기관 설립 등 천연물의약품 안전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아제약 현장 방문에서 “천연물의약품이 미래 먹거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식약처도 천연물의약품 특성에 맞게 허가제도를 개선하고 제조‧품질관리 체계를 합리화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는 규제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천연물안전관리원이 차질 없이 설립될 수 있도록 업무 추진 현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안전·건강과 직결되지 않은 절차적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는 등 천연물의약품 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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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09-21 21:2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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