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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전담 클리닉 의료기관 지원 확대 필요

의원급 ‘감염예방관리료’ 복원 절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이사장 김세현)와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황진호 회장)는 4월 23~25일 일산킨텍스 컨퍼런스홀에서 국제학술대회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비인후과학회는 코로나19 감염의 공포심이 높았던 시기, 이비인후과는 먼저 앞장서서 정부의 협조 요구에 부응하였고, 국가적인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누구보다 더 노력을 해왔다지난 3년간 이비인후과 의사들의 노력과 숭고한 희생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차의료기관의 기능이 결국 국민 생명을 지켜내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했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그 중심에는 이비인후과 의사들의 호흡기 감염 예방과진단과 치료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다.

 

호흡기 감염환자의 비말감염 관리를 위하여 시공간상의 분리동선을 만들고음압기를 비롯한 시설 투자와 인력 확보 노력이 그것이다.

 

이런 시설의 대표적인 예가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비롯한 호흡기 환자진료센터이다.

 

이런 공간과 시설은 코로나19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다가올 국가 재난적인 급성호흡기감염으로부터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위대한 자산이지만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없이는 유지할 수가 없다.

 

이비인후과학회와 이비인후과의사회는 힘들게 만들어낸 시설과 인력의 유지 및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의원급 감염예방관리료’ 의 복원이 절실하다” 며 선별검사소 등을 비롯한 수많은 국가 시설과 민간 일차의료기관 그 중에서도 이비인후과에서 이루어 낸 성과를 비교해보고 어느것이 더 비용대비 효율적인지 국민생명을 수호하는데 유리했는지에 대한 복기가 필요하고이를바탕으로 미래의 새로운 국가재난급 급성호흡기감염병의 위협에 대한 대책마련을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뿐만이 아니라 과거 신종플루를 비롯한 독감 의심환자의 경우에도 비경을 통한 비강구조의 확인 뒤에 비인두도말 신속항원검사가 이루어지는데이 과정에서 비강과 비인강의 해부학적 지식은 위음성을 줄이고 검사의 정확성을 올리는데 중요한 요소이며비강 내 구조물에 손상을 덜 주면서 통증을 최소화하면서 검사할 수 있게 해주므로신속항원검사는 이비인후과의사가하기에 가장 적합한 검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19 오미크론 변이는 구인두에 궤양을 일으켜 극심한 인후통을 유발하고 격리해제 이후에는 후두염으로 인한 지속적인 가래와 기침 등의 합병증을 유발시킨다.

 

이비인후과학회는 이비인후과 의사들은 적극적으로 원스톱 치료기관에 참여하여 단순 문진이 아닌 적극적인 시진과 내시경 검사그리고 인후두 소작술 등으로 확진자를 치료하였으며 팍스로비드나 라게브리오 같은 코로나 치료제를 처방하는데도 적극적으로 나서 코로나19를 퇴치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다” 며 코로나19 진단과 확진자 치료그리고 합병증 진료에 적극적인 이비인후과 1차 의료기관은 국민 건강에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진료과이며 이번 코로나19 기간 동안 그 중요성이 여실하게 드러났다” 고 밝혔다.

 

또한 학회는 “1차적으로는 감염 환자의 조기발견으로 정부의 방역 시스템을 견고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었고, 2차적으로는 확진자의 치료 및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주어궁극적으로는 의료자원의 효율적 사용과 보건의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확신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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