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이 지난 17일 특허청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광역학 진단 치료 일체형 복강경 형광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
MRI와 같은 영상 의료기기 기술의 발전으로 정확한 암 진단이 가능하나 이러한 영상 시스템은 수술장 내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취약점을 갖고 있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광역학 진단 및 치료 일체형 복강경 형광 시스템’은 이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의료진과 환자에게 진단 및 치료에 대한 편의성과 정확성을 제공한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테라노시스(Theranosis)’는 치료(Theraphy)와 진단(Diagnosis)의 합성어로 맞춤의학이자 진단과 동시에 치료를 하는 개념을 지칭하는 용어로 이 시스템에 이에 해당한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복강경 수술 시, 정확하게 암을 진단하고 진단된 암을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향후 복강경을 이용한 췌장암 광역학 치료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