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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증명서 발급 시스템 구축 공무원 근정포장 수상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인사혁신처·행정안전부에서 공동 주관하는 ‘제2회 적극행정 유공 포상’에서 안정창 주무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포상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공공기관 및 지방공사‧공단 등을 대상으로 적극 행정을 통해 모범적 성과를 거둔 직원 30명을 대상자로 선정했고, 질병관리청 소속 안정창 주무관은 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증명서 발급 시스템(COOV) 구축을 통해 예방접종의 효율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받았다.

작년 2월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국내 처음 실시되면서,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보건소‧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또는 정부24를 통해 예방접종증명서를 종이로 발급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종이증명서는 위변조 여부를 제3자가 사후에 직접 검색ㆍ조회하여 확인하는 방식으로, 증명서 제출 즉시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안정창 주무관은 이와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기존 종이증명서의 위변조 사례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활용하며, 국내·외 확장 가능한 형태의 전자적 예방접종증명서 발급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전자예방접종증명서는 국민 편의성 증대와 실시간 접종 사실 확인을 위해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국제적 통용과 상호 인정을 위해 외교부 시스템과 연계하여 영문명, 여권번호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전자예방접종증명서는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이용하는 국민 앱으로서, 대국민 활용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정부혁신 우수사례 대통령상 대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정은경 청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에 매진한 공무원이 그 공로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시스템을 통한 정확하고 신속한 정책 집행 및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감염병 대응으로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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